정시모집 780명 선발… 광역·무전공 중심 지원 전략 제시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12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명지대학교를 비롯해 전국 125개 대학이 참여해 2026학년도 정시모집의 주요 사항과 입학 정보를 안내한다. 명지대학교는 박람회 현장에서 정시모집 구조와 전년도 입시 결과를 중심으로 수험생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명지대학교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상담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방문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하고,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대면 상담을 운영한다. 상담에는 ‘정시 입학상담솔루션 시스템’을 활용해 수험생 개인별 성적과 특성을 분석하고, 지원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명지대학교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학과·전공 단위 선발 없이 단과대학 광역 모집과 자율전공학부 무전공 모집으로만 선발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인문·자연 계열 모두 가·나·다군에서 모집이 이뤄지며, 수능(일반전형)을 통해 총 780명을 선발하는 비교적 큰 규모의 정시모집으로 운영돼 수험생들에게 폭넓은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광역 모집으로 입학한 학생은 소속 단과대학 내에서 학과와 전공을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으며, 자율전공학부 입학생은 미래융합대학과 스포츠∙예술대학을 제외한 인문∙자연 캠퍼스 전 학과 및 전공, 학생설계전공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입학 후 충분한 진로 탐색을 거쳐 전공을 결정할 수 있는 구조다.
이정환 명지대학교 입학처장은 “광역 및 무전공 중심 정시모집은 학과 단위 모집보다 선발 규모가 커 수험생에게 전략적으로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전형 방법과 모집 인원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해 적극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대학교의 2025학년도 수능(일반전형) 경쟁률은 5.29대 1이었으며, 최근 3년간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 최종 등록자의 국어∙수학∙탐구(1과목) 백분위 평균은 81.1%로, 올해 수능 난이도를 고려할 때 백분위 평균 80% 내외의 수험생도 지원을 검토해 볼만하다.
명지대학교는 박람회 현장 상담과 함께 입학처 홈페이지 및 온라인 입학상담솔루션을 통해 모집 단위별 경쟁률과 충원율 등 다양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